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한 목사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하십니다.
성도의 삶에 깊이 관여하며 그들의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접하니 정서적·영적 탈진이 왔다고 합니다. 또한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비판도 있었고요.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공격 받을 것 같아서 정작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안되셨다고 합니다.
어느 날 성전에서 기도하며 잠이 드셨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꿈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합니다.
[나는 부활하요 지금도 살아 있는 너의 구원자란다. 내 부활 사건을 통해 너는 다시 태어났고, 영원한 산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너에게 중요한 것은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계속 소망을 간직하며 사는 거란다. 네 인생에 폭풍우가 몰아쳐도, 눈물 나게 외로워도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소망을 잃지 말아라. 하나님의 사랑과 그 아들 예수님의 공로, 그리고 성령님의 권능, 이 세 가지를 신뢰하며 아침을 맞아라.]
목사님은 예수님이 날 사랑하신다는 확신과, 부활의 소망이 크게 다가오면서 행복한 아침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말씀이 목사님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하십니다.
동시에 목사님의 소망이.. 대충, 느슨하게 묶여있지 않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성품과 그분의 손,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단단히 매여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날 목사님은 말씀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읽는데,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말라기 3:6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데살로니가후서 3: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비단 이 말씀만 있겠습니까? 사실 성경의 모든 페이지에서 주님은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소망을 우리에게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소멸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망과 영감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