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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절망에 매몰된 심장은 회색 심장 / 노래를 잃어버린 심장은 굳은 심장/ 오늘에 감사하는 심장은 뜨거운 심장/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4-05-13 07:44
조회
13

일상의 기적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

기침을 하는 ,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마음대로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 넘겼던

말이 다시 생각난 ,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이렇게 명확하게 갈리는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소용 없구나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

.

.

글을 읽는 사랑하는 여러분~ 새로운 날이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아침이기에 기회가 있고, 감사한 만큼 일상의 기적을 누릴 있는 하루입니다. 현명한 여러분~ 우리에게는 아직 아무 실수도 하지 않은 새로운 오늘의 시간이 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오늘이 아니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나와 계속 걸음을 걷고 계신 주님을 믿는다면 오늘에 대한 새로운 태도가 생깁니다. 오늘은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말입니다.

시편 136편은 주님에 대한 감사의 고백인데요.. 나와 함께해 주신 주님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 해와 낮을 주관하시는 ,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해 내주신, 홍해를 가르신, 이스라엘을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져주신 ,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

절망에 매몰된 심장을 회색 심장이라고 한답니다. 노래를 잃어버린 심장을 굳은 심장이라고 합니다. 오늘에 감사하는 심장을 뜨거운 심장이라고 한답니다.

주님의 시선을 느끼시면서 뜨거운 심장으로 하루를 승리하세요~

시편 134: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