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으로 빛을 밝히라 1편 손해를 본 것 같지만... 그게 맞는 거다...
A 기독 언론사에서 열심히 자원봉사를 했던 자매가 있습니다. 맡겨진 일도 책임감 있게 잘 해내고, 늘 밝은 에너지가 넘쳐서 주위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자매는 늘 A 기독 언론사에 들어오고 싶어 했습니다. 직원들은 이런 자매라면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여기면서 나중에 특별 채용이 있을 때에 꼭 지원하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원 채용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어서 그 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특별 채용의 시간이 다가오자 A기독 언론사 담당자는 자매에게 꼭 지원해 보라며 연락을 했습니다. 시험만 잘 보면 면접도 틀림없이 잘 통과될 것이라면서 독려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이미 B 기독 언론사에 인턴으로 들어간 지 한 달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매는 A 언론사에서 너무나 근무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간 B 기독 언론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 정중히 제안을 거절합니다.
시간이 지나.. A 기독 언론사 담당자가 한 장례식장에 갔는데... 우연히 그 자매의 부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을 듣습니다. B 기독 언론사의 재정이 어려워져 자매가 있던 팀 모두가 외주팀으로 넘어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위로를 해드려야 하나 생각하고 있을 때에... 그 뒤 이어지는 어머니의 말씀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대신 하나님께 드린 것에 대한 평안함이 있어요. 손해를 본 것 같지만...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우리가 성경에서 배운 희생이고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는 순간이잖아요. 이 모든 과정을 아시는 주님께서 분명 더 좋은 것을 허락해 주실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 고백에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하나님께 드린 것에 대한 평안함.... 그 평안함은 어떤 것일까요? 여러분도 많이 경험하셨던 평안함이시죠? 예수님의 사람으로 크고 작은 희생이 있는 선택이었다면... 분명 평안함을 느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안한 얼굴... 저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경험할 얼굴이면 좋겠습니다.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오늘 자매는 어떤 헤아림을 받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