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92절

작성자
newborncross
작성일
2020-09-03 10:09
조회
26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

.

.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장석중 시인의 대추 한 알 중에서-

새벽에 깨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무서웠던 분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마이삭의 피해를 입은 지역도 많고요. 잘 복구되기를 바라고요. 피해가 최소화되었기를 기도합니다. 대추 안에 태풍 몇 개가 들어있다는 말이 정말 실감이 난 아침입니다. 세상을 통과하여 붉은색을 얻은 대추처럼 듯, 흔들리는 중에서도 튼튼한 줄기와 아름다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당신이 태풍으로부터 걸어 나왔을 때,

당신은 태풍으로 걸어들어갔던 사람과

절대 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것이 태풍의 존재 이유이다

짧은 글을 읽는 데 얼마나 도전이 되던지요?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기상청이 말하는 태풍 이외에도 영혼을 흔드는 비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보십시오. 나무는 바람을 탓하지 않습니다. 대신 뿌리를 더 내려 자신을 견고하게 하는 것처럼, 태풍과 같은 영혼육의 문제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경험하는 여러분은 정말 강한 용사입니다.

조금 전 눈에 띄는 글을 보았습니다

[태풍이 불면 어떤 이는 담을 쌓고, 또 어떤 이는 풍차를 단다]

아멘~ 태풍의 엄청난 바람을 조금 전 목도한 저는 풍차를 다는 것이 정말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달아주시는 풍차로 넉넉하게 승리합니다. 혹시나 핍박과 자괴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소망의 풍차는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합니다.

시편 119: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주님의 법에 따라 영혼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성도... 그 성도는 역경을 견뎌 경력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처럼 말입니다. 오늘 아침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