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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산불진화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 힘내십시오..[그들은 불과 싸우는 전사이자, 생명을 구하는 천사이다.]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5-03-24 08:33
조회
55

2023년 울진, 삼척에 대형 산불이 났을 때의 일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마치 붉은 혀처럼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고즈넉한 문화재를 핥아갑니다. 천 년의 풍상을 견뎌온 기와, 선조들의 정성이 담긴 목재는 속절없이 검은 재로 변해갈 위기에 처합니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인간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그 절망적인 순간 누군가 등장합니다.

바로 산불진화대원들입니다. 그들의 얼굴은 그을리고, 옷은 땀과 재로 얼룩져 있습니다. 쉴 새 없이 물줄기를 쏘아 올리고,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막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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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들은 울진의 500년 된 천연기념물 제312호 화성리 향나무를 보호했고, 금강송면의 금강송 군락지도, 1936년 세워진 한옥형 개신교회인 용장 교회도 보호했습니다. 물론 수많은 이들이 함께한 일이기에.. 그날 그들의 활약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산불은 벚꽃 필 때 가장 위험하고 아카시아꽃이 펴야 안전하다.]

어김없이 산불이 난 자리에 오늘도 산불진화대원들은 전국의 화재 발생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공무원, 소방관, 군인, 경찰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다 할지라도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매캐한 연기 속을 헤쳐 나갑니다. 가족과 동료들의 걱정 속에서도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 불을 끌 수 있겠냐'는 굳건한 의지로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보다 더욱 뜨거운 심장을 지닌 이들이 오늘도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별히 사상자들의 유가족과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의 위로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뜨거움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간절히 우리의 삶을 지키려 했는지 감사함의 기도를 꼭 부탁드립니다.

[그들의 땀방울은 생명의 물이다.]

[그들은 불과 싸우는 전사이자, 생명을 구하는 천사이다.]

[영웅은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 감수하는 사람이다]

극동방송은 오늘부터 봄 개편 일입니다.

힘든 문제로 울고 영혼들에게

죄에 빠져 헤매고 있는 영혼들에게

지옥불을 맞이하는 영혼들에게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산불진화대원과 같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송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