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성탄절 선물] 12월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 줄 아니?
교회에서 성탄 전야 행사를 준비할 때의 일입니다. 예수님 생일 축하 행사를 위해 밤을 새워서 음악을 찾고, 원고를 쓰고, 연습 시간을 정하고, 간식을 먹으며, 열정적으로 리허설을 하는데.. 순간 인상 깊은 대사가 나왔습니다.
"이 추운 겨울 12월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 줄 아니? 상대방을 가까이 보려 하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을 가까이 보려 하는 마음.."
짧은 대사인데 참 많은 영감을 등장시키는 표현이었습니다.
상대방을 '가까이 보려 하는 마음'은 순수한 용기입니다. 그 사람의 성공이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니라, 그 내면에 숨겨진 외로움, 불안함, 상대의 가장 연약한 부분도 기꺼이 마주하겠다는 용기입니다.
또한 '가까이 보려 하는 마음'은 단순한 관찰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짐을 지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는 적극적인 마음입니다.
바쁜 아침엔 내 옆 사람의 표정조차 자세히 살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목소리에 담긴 작은 떨림, 눈빛에 담긴 고민의 그림자를 놓쳐버립니다. 사실 오해와 시작도 여기서부터 진행됩니다.
로마서 12장 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상대방을 가까이 보려는 마음은 누군가를 볼 때 편견을 벗고 진심을 담게 됩니다. 그 순간 상대방의 강점이 보입니다. 매력이 보입니다. 그의 필요가 보입니다.
오늘 하루는 당신의 주변에서 가장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곳, 가장 지치고 힘든 얼굴을 하고 있는 누군가를 찾아보세요. 반짝이는 트리 대신, 내 곁에 있는 가족, 동료, 친구의 눈을 더 자세히 바라봐 주세요. 그들의 지친 어깨와 말하지 못한 필요에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사랑은 상대를 자세히, 주의 깊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