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도 당황하게 만든 어느 회장님의 고백,"전 세상에서 가장 실력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로도 큰 업적을 이룬 한 기독 실업인에게 한 기자가 질문합니다.
"대표님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지 대표님은 준비된 답 같은 대답을 합니다.
"전 세상에서 가장 실력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자 기자는 반박을 합니다.
"아니 이렇게 큰 기업을 일구셨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사회에서 인정받으시는데 가장 부족하다니요. 너무 겸손하면 사람들이 위선자라고 합니다. "
그러자 대표님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그건 기자님이 몰라서 그래요. 저는 원래 정말 부족한 사람이에요. 하나님께서 오늘 이만큼 은혜를 주신 겁니다. 만약 나에게 주신 이 은혜를 혹시 다른 분이 받았다면 그 사람은 저와 비교가 안되는 좋은 일을 많이 하셨을 거예요. 아마 더 큰일을 했을 것입니다. 확신해요. 저는 정말 부족한 사람이에요"
무릎이 쳐졌습니다. ‘은혜의 무게’를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곰곰이 생각할수록 그 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 저 또한 저에게 임했던 은혜가 다른 분에게 임했다면 아마 저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잘 감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은혜가 더 고맙습니다. 부족한 나에게 은혜가 부어졌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아무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 2:3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은 단순히 상대방을 치켜세우는 처세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에게 온 이 귀한 은혜가 저 사람에게 갔더라면, 그는 나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을 것이다"라고 인정하는 존중의 태도입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누군가가 빛날 수 있도록 기꺼이 배경이 되어주는 삶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은 자입니다. 특별히 성탄의 계절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기적의 은혜를 받은 우리입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은혜받은 자는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성탄에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 더 낮은 곳으로 향해보면 어떨까요? 화려한 트리와 캐럴 소리에 묻혀 신음하고 있는 이웃은 없는지, 나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가족이나 동료의 아픔은 없는지 말입니다. 은혜는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강물이어야 합니다. 나에게 머물러 썩게 하지 말고, 낮은 곳으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하나님, 나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필요합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 차가운 세상에 예수님의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