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km 행군보다 힘든 삶의 무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완벽한 응원'
120kg 고무보트로 적진에 침투하는 ‘IBS 훈련’, 전투수영 훈련, 공수훈련, 식사량과 잠을 절반으로 줄인 ‘74km 완전군장 행군’훈련, 곧바로 30kg의 완전군장을 지고 24km 산길을 걷는 천자봉 고지 정복 훈련, 극기주 훈련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악명 높은 해병대 훈련입니다. 대원들이 가장 지치고 피곤한 순간 해병대의 교관이 큰 목소리로 응원합니다!!
해병대가 힘들면 힘들어하면 되나? 아닙니다!!!
안 되면 언제까지? 될 때까지!!!
언제까지? 될 때까지!!
눈물이 나는 훈병들아, 흘려!
힘들 때는 많은 생각을 하지 마.
누군가는 나를 보고 있다!
우리 부모님 만큼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잘해야 된다!
너희들이 최초 입대했을 때 그러한 정신력으로
어떤 나를 괴롭히는 날씨, 역경, 힘든 것들이 있더라도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처럼
그러한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라
해병 대원들은 이 서슬 퍼런 응원에 다시금 심장을 깨우며 한계를 넘어섭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삶에는 이런 강인한 응원만 있는 것이 아니죠. 때로는 이와 정반대의, 따뜻한 응원이 있습니다.
우리의 성과가 아닌 존재 자체를 응원하는 "너라서 충분해. 결과가 어떻든 널 응원해"
실패를 경험으로 바꿔주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너는 결국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
우린 올 한 해 주님의 응원을 받았는데요. 이 두 가지 응원을 모두 받으며 달려온 것 같습니다. 교관의 목소리 같은 치열한 훈련의 순간들은 우리 삶에 단단한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 주었고, 주님의 따뜻하고 포근한 음성은 지친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했습니다.
때로는 "뒤처지지 마라"는 세상의 속도에 숨이 차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025년의 마지막 화요일, 거친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도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시고, 지친 영혼에 숨을 불어넣어 주신 주님의 그 완벽한 응원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응원으로 한 해의 마지막 매듭을 멋지게 지어봅시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