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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절대 더 이상 법대에 다니고 싶지 않아요. 연기를 하고 싶어요....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6-01-29 08:37
조회
38

예전 제가 대학생때... 그 때가.. 저녁 7시 36분 전화를 했었어요. 정확히 기억납니다.

아들 : 네, 아버지.

아버지 : 어 아들, 뭔 일이냐?

아들 : 아버지.. 저.. 말하고 싶은 게 있었어요.. 아버지.... 저... 더 이상 법대에 다니고 싶지 않아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 때.. 침묵이 흘렀어요. 그리고 저도 제 등 뒤에 땀이 흐르는 게 느껴졌어요. 올 게 왔다고 생각했죠.

아버지 : 무슨 소리야?

전 아버지한테 이런 저런 소리를 들을 줄 예상했고, 연기는 취미로 할 수 있는 거라 말하실 것 같았고.. 뭐 이런 대화를 할 줄 알았어요. 한 5초 뒤에 침묵하다가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 그게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거야?

그렇다고 말씀드렸고.... 또 다시 긴 침묵이 이어졌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 잘 들어...아들... 절대 대충 할 생각하지 마... 너의 모든 걸 다 동원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거야... 절대 대충 하지 말자(Don't half-ass it).

오늘 이 아들은 영화 인터스텔라,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의 주인공 매튜 맥코너히의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미국의 유명 법대를 포기하고 영화 전공을 하겠다고 했을 때,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그 긴 침묵의 시간은 아들의 진지한 결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자, 아들 선택을 존중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 그게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거니? 그렇다면... 절대 대충 할 생각을 말아라..Don't half-ass it. "

Don't half-ass it. 엉덩이를 반만 걸치고 있지 마라는 것입니다. 실패할까 혹은 힘들까봐 도망갈 뒷문을 열어두고 적당히 발만 담그지 말라는 아버지의 따끔한 사랑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저는 하나님께 허락받아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반쪽짜리' 열정으로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주님이 주신 재능과 시간을 대충 소비하는 것을 세상을 속일 수는 있어도, 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속일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런 하나님의 질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진짜 네가 하고 싶은거니? 누구를 위해 충성하고 있니? 절대 대충하지 하지 말자.."

골로새서 3장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대충 하는 어설픈 발걸음이 아니라, 그분이 주신 소명 위에 온 마음을 쏟아붓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시작하는 오늘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