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지만, 멈추는 곳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새로운 3월의 일상이 기지개를 켜는 아침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우리가 마주한 뉴스는 그리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멀리 중동에서 들려온 전쟁의 소식이 점점 커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주 안에 끝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면서 어떤이는 결단력있는 행동으로 수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이런의 핵 위협과 테러 지원을 끊어냈다.. 이란의 국민에게 진정한 자유의 기회를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안전보장 이사회의 승인없이 힘의 원리로 국제법을 무시했다.. 전쟁장기화가 되면 민간인들의 피해가 많으며 자칫 이라크 전쟁처럼 될 수 있는 무모한 도박이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성경 속 이란은 과거의 페르시아, 바사제국의 후예입니다. 에스더서의 배경인 수산 성은 현재 이란의 슈슈지역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 한복판에서 에스더를 왕후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셨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에스더서의 가장 큰 특징이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데,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아.. 이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가득하구나'를 느꼈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도대체 누구의 의견이 맞는가란 보도와 그의 근거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신앙인인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이길까' '누구의 의견이 맞을까?'에 대한 통계가 아닌 '누가 최고의 통치자인가?'입니다.
세상 권력자들은 주사위를 던지지만, 그 주사위가 멈추는 곳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환율이 어떻게 될지, 유가가 얼마나 오를지, 전쟁이 언제 끝날지 다 알지 못하지만 누가 미래를 붙들고 있는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로 민족의 위기 앞에 섰을 때, 불가능해 보였던 역전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세에 대한 해박한 분석보다,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눈물의 기도입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그 땅의 영혼들을 보고 계십니다. 중동의 사막 위에, 그리고 불안해하는 전 세계인의 마음 위에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시길 원합니다.
잠언 16장 33절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시편 33편 10절-11절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세상의 뉴스는 누가 더 강한 힘을 가졌는지, 누가 이길 것인지를 끊임없이 분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역사의 페이지를 넘기시는 손길은 백악관이나 테헤란이 아닌,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요.
오늘 아침, 불안한 뉴스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기보다..에스더의 기도가 민족을 살렸듯, 우리의 기도가 중동의 포화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이끌어내는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