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상처, 낙망... 당신을 괴롭히는 영적 눈보라를 결박하는 법
갑작스러운 기상 이변을 만나보신 적이 있나요?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검게 변하고, 우박이 떨어지고, 앞을 가리는 거센 눈보라가 몰아칠 때 말입니다.
한 목사님이 성도님들과 유럽으로 종교개혁지 성지순례를 떠날 때였다고 합니다. 알프스 인근에서 갑작스럽고 거센 눈보라를 만나게 됩니다. 버스는 멈춰 섰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치니 단순한 기상 이변을 넘어 어느 순간 공포가 되었고요. 성지순례의 감동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생존을 향한 긴장감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그 고립된 버스 안에서, 차창 밖 눈보라보다 더 무서운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목사님 내면에서 휘몰아치는 영적인 눈보라였습니다. 목사님은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밖에는 눈보라가 치고 있었지만, 내 안에는 평생 나를 괴롭혀온 영적인 어둠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평소에는 사역의 분주함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것들, 담임목사라는 직분 뒤에 꽁꽁 숨겨두었던 인간적인 연약함들이 그 고립 속에서 하나둘씩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것을 적어보았다고 합니다.
[피로, 상처, 낙망, 의심, 분노, 두려움, 한(恨), 외로움, 부족함, 질병, 그리고 불순종.]
그런데 눈보라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 순간, 성령님께서는 목사님의 마음속에 벼락같은 한 문장을 새겨 넣어 주셨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종이에 써 내려간 그 문장은 이렇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질 때까지 기도하라.]
사라질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강력한 권면에 영적 승리의 비결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내 안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뀔 때까지, 내 안의 분노가 하나님의 긍휼로 녹아내릴 때까지, 내 육체의 질병이 주는 공포가 주님의 평강으로 덮일 때까지,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기도하면서 눈보라가 멈추는 어떤 상황을 보기 전에, 목사님을 흔드는 어둠의 세력들을 하나씩 결박하는 과정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오늘 복된 월요일 아침.. 변화와 돌파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혹시나 여러분을 괴롭히는 그 눈보라는 무엇입니까? 자녀 문제입니까? 경제적인 결핍입니까? 아니면 이유 없이 찾아온 영적인 무기력함입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이 아침, 우리 함께 결단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사라질 때까지 기도하겠습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