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정보국의 정예요원이 이란에 복음을 전하는 방송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구는 9240만 명의 이란, 이란 정부의 본격적인 기독교 탄압은 1983년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기독교 학교에 무슬림 교장이 부임했고, 장로교회는 미국 교회라는 이유로 전 재산을 압류당합니다. 이란에서 가정교회 참석은 범죄로 간주돼, 15~20년의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전쟁 중엔 기독교 개종자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스파이로 몰리며 더욱 탄압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슬람 지도자들은 기독교인들을 이렇게 핍박하면 믿음이 꺾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란의 지하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Open Doors'의 추산에 따르면, 1979년 약 500명이었던 그리스도인은 현재 최대 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전쟁중에도 이란 기독교 위성방송 ‘이란 얼라이브 미니스트리스’의 매일 평균 시청자 수는 6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만난 한 남자가 있습니다. 모하마드 파리디란 남자는 원래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보국의 정예 요원이었습니다. 그의 임무는 체제를 위협하는 배교자들을 뿌리 뽑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9/11 테러 소식에 환호했고, 미국을 증오합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슬람 율법 아래서 자신의 몸에 채찍질 고행을 하며 죄를 씻으려 노력했다 고합니다. 하지만 이슬람 학자로부터 아직 멀었다는 말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린 시절 친구 [라술]이 찾아옵니다. 늘 거칠고 폭력적이었던 친구의 얼굴에서 생전 처음 보는 평안을 보고 묻습니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평온할 수 있니? 너는 죽음이 두렵지 않니?"
친구는 미소 지으며 답합니다.
"모하마드, 내가 흘려야 할 피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다 흘려주셨거든. 이제 너도 더 이상 피 흘릴 필요가 없어. 그분이 다 끝내셨어."
그 순간, 모하마드의 심장이 녹아내렸습니다.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어깨에서 내려앉는 기분이었습니다. 평생 자신을 채찍질하며 찾아 헤매던 그 사랑이, 이미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가 쓴 책의 『사자 굴속으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자 굴은 두려운 곳이었지만, 그곳에서 나는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세상이 주는 자유가 아니라, 진리가 주는 진짜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개인의 삶이 혁명수비대에서 복음 사역자로 바뀌었듯, 한 나라도 주님의 손길이 닿으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의 기도가 이란의 지하 감옥에 갇힌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고, 복음을 몰라 방황하는 수천만 이란인에게 생명줄이 되길 원합니다.
"전쟁 중에도 가장 핍박받고 있는 이란의 지하 교회 성도들을 지켜 주옵소서. 그들의 눈물이 씨앗이 되어 그 땅에 평화와 복음의 꽃이 피게 하옵소서."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이란 지하 교회 성도들의 모습은 오늘 우리에게 참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이란 감옥 철창 너머로 전해지는 성령의 위로가 되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신앙을 지키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이 될 것입니다.
며칠전, 이스라엘에 있는 기독교인과 이란의 지하교인들이 화상으로 만나,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상대 피해받은 사람들을 위해 서로 기도했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에겐 어떤 기도가 필요할까요?
생명의 주님, 전쟁의 공포와 서슬 퍼런 탄압이 일상을 뒤덮고, 신앙을 지키는 일이 곧 생명을 거는 일이 된 그 척박한 땅을 주님의 강한 오른팔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 전쟁의 포성이 하루 속히 멈추고 그 땅에 참된 자유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원합니다. 고통 속에 뿌려진 지하교인들의 눈물이 복음의 씨앗이 되어, 9천만 이란 영혼이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평화의 날을 속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삶의 진정한 자유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