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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잔디는 너무 짧게 깎으면 잔디가 스트레스를 받아 말라죽고, 너무 길면 통풍이 안 되어 병충해가 생깁니다.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6-05-11 07:42
조회
33

골프장 사장님과 깊게 대화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모두가 어렵다는 골프장을 유독 사람이 많았던 골프장으로 만든 비결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화려한 시설도, 저렴한 가격도 아닌 바로 [잔디의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른 곳은 모래가 섞여 힘겨워할 때, 그곳은 푸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었죠. 사장님은 그 좋은 잔디 상태의 비결을 딱 한 단어로 요약하셨습니다. 바로 [정성]입니다.

"잔디는 생물입니다. 잔디보다 생명력이 강한 잡초들은 틈만 나면 뿌리를 내립니다. 제때 뽑아주지 않으면 금세 잔디밭이 변하기 때문에 끝없는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 잔디는 너무 짧게 깎으면 잔디가 스트레스를 받아 말라죽고, 너무 길면 통풍이 안 되어 병충해가 생깁니다. 그리고 잔디에 물을 줄 때에도 내가 주고 싶을 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잔디가 물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잘 흡수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은 모두가 잠든 새벽에 물을 줍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설명하시는데, 그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종종 정성을 내가 하고 싶은 만큼, 내가 편한 방식대로 하는 노력이라고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정성의 기준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정성은 시선의 이동이라고 했습니다.

잔디를 사랑하는 사람은 잔디의 눈으로 흙을 바라봅니다. 오늘 기온이 몇 도인지, 햇살이 얼마나 따가운지, 지금 뿌리가 목말라하는지를 살핍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그 사랑의 정성은 나의 만족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원하시는 고백이 무엇인지에 시선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

네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여기서 정성은 나의 중심을 온전히 주님께로 옮겨놓는 정렬을 의미합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 극동방송을 들으며 세상의 유혹이라는 잡초를 뽑아내는 것,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보이지 않는 영적 정성을 다하는 성도는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번 한주 주님께 질문해 봅시다. 주님 내가 편한 방식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원하시는 시간, 주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그 정성의 자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분명 우리의 삶을 푸른 초장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