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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늘 불안하고 초조하게 내일을 기다려야만 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 베네수엘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6-06-26 08:15
조회
38

24일 오후 6시쯤(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39초 간격으로 연이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카라카스를 비롯해 라과이라, 마라카이, 산펠리페, 발렌시아 등 주요 도시에서 건물과 주택이 붕괴되면서 최소 164명이 숨지고 900여 명이 다쳤다. 다수의 주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있는 상황이라서 사망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밝혔다.

바로 어제였습니다. 지구 반대편 베네수엘라에서 들려온 갑작스러운 대지진의 소식은 온 세상을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멀쩡하던 건물이 순식간에 흔들리고 무너져 내리는 참혹한 현장 앞에서, 사람들은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지진이 난 순간, 진앙지에 가까이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피해규모는 천차 만별이었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삶에서 세웠던 치열한 계획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의 뜻밖의 모습들'은, 어제 치러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장 위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32강 진출을 간절히 기다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응원했지만, 결과가 안좋으니 속상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매섭게 쏟아지는거친 반응들을 보고 있으면.. 인생의 길은 정말 마음처럼 안되는구나.. 그러기에 늘 불안하고 초조하게 내일을 기다려야만 하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사방이 막힌 지진의 현장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는 축구 경기처럼, 우리 인생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사정없이 흔들리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내 인생의 경영자이신 하나님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내 삶의 전술은 왜 이 모양입니까", "왜 하필 지금 내 삶에 이런 거대한 지진을 허락하셨습니까"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세상의 경기와 우리 신앙의 경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달리는 인생 경기장의 감독이신 하나님은 결코 실패,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역사상 가장 처참한 패배의 자리 같았던 골고다 언덕 위에서, 십자가라는 단 하나의 완벽한 반전 카드로 죄와 사망을 누르고 이미 완벽한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선언하시며 던지신 예수님의 그 마지막 숨이, 오늘 우리가 거칠게 뛰어다니는 인생의 경기장과 온갖 재난으로 흔들리는 삶의 현장을 가장 안전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패배할 수 없는 완벽한 감독 아래, 이미 이겨놓은 경기를 뛰는 '행복한 빚진 자들'입니다. 완벽한 승리자답게 오늘 하루를 당당하게 "잘 살아내라"고 건네주신 사랑의 확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이라는 하루의 레이스, 세상의 소음이나 원망 섞인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나를 위해 완벽한 승리의 각본을 짜놓으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을 귀하디귀한 보석처럼 가슴에 꼭 껴안고, 염려 대신 감사로, 두려움 대신 기쁨으로 매 순간을 예배하며 당당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주님이 이미 이겨놓으신 이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우리는 결과를 두려워하며 불안해하지 맙시다. 할렐루야!!

특별히.. 베네수엘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그 땅에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도록 꼭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