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조바심은 불신앙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하나님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음을 믿는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
* 하나님은 결코 서두르지 않으신다. 그러나 결코 늦으시는 법도 없다. - 오스왈드 챔버스
* 우리가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아니라 우리의 시간표에 맞추려 하기 때문이다. - 워렌 위어스비
* 조바심은 불신앙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하나님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음을 믿는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 - 찰스 스펄전
* 마음에 조바심이 찾아올 때, 그것은 기도를 시작하라는 영적인 알람이다. - 맥스 루케이도
조바심에 대한 묵상이 감동이 됩니다.
나의 꿈뜰거리는 꿈을 서서히 메마르게 하는 조바심, 조바심에 마음이 쫓기기 시작하면 눈앞이 흐려집니다. 지금이 멈추어야 할 때인지 걸어야 할 때인지 분별이 안됩니다. 가장 현명해야 할 순간에 최악의 패를 던지고, 하나님이 완벽하게 세팅해 두신 최적의 타이밍을 제 발로 걷어차 버립니다.
성경 속 위대한 믿음의 거인, 아브라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조바심을 이기지 못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갈을 취했고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의 조급함이 남긴 영적 불씨는,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거대한 갈등의 아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13장에도 조바심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블레셋의 철병거 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공포에 질려 바위 구멍과 숲속으로 흩어집니다. 거대한 혼돈 속에서, 사울 왕은 시간을 봅니다. 7일째 되는 날의 태양이 뉘엿뉘엿 저물어가는데도 사무엘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울의 머릿속엔 지금 당장 제사를 드려 군사들을 붙잡지 않으면 난 끝장이다라는 생존 본능이 요동칩니다.
예배의 거룩함보다 내 왕좌의 안위가 먼저였던 조바심의 선택. 사울이 번제물을 불길에 던져 넣은 바로 그 순간, 저 멀리서 사무엘의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불과 몇 분, 아니 몇 초를 참지 못해 던진 그 조급한 한 수가 사울의 인생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줄은 물랐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분주하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이 아침 시간,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고요하고도 분명한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조상조차 흔들렸던 만큼, 서두르고 조급해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가진 가장 연약한 본성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조바심의 뿌리 깊은 곳에는 언제나 나의 급함과 이기심이 숨어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빨리 눈에 보여야 안심이 되는 마음,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지만 정작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지는 희생은 피하고 싶은 마음.. 그 욕심이 결국 내 안의 조바심을 더 크게 키우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께 삶을 맡긴 사람들의 특징은 서두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복된 아침, 마음의 중심에 크게 써 붙여 둡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말자. 내 삶의 속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을 신뢰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