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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그늘이 필요합니다~ 극동방송 감동 오프닝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6-07-14 08:17
조회
66

한여름의 뙤약볕이 대지를 달구는 날이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늘을 찾는다. 햇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늘은 더 짙어지고, 그 서늘한 품은 더욱 간절해진다.

생각해보면 '그늘'이라는 말 속에는 누군가를 쉬게 하겠다는 착한 마음이 들어 있다. 제 몸을 아낌없이 펼쳐 뜨거운 햇볕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나무들을 보라. 나무는 자신이 더울지언정, 그 아래 찾아오는 지친 이들에게는 아무런 조건 없이 시원한 바람과 휴식을 내어준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이 너무 뜨겁고 팍팍하다고 한탄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씩만 그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이 숨 막히는 여름도 서늘하게 지나갈 수 있다.

누군가의 지친 어깨 위에 가만히 드리워지는 그늘, 슬픔에 젖은 이의 눈물을 묵묵히 덮어주는 그늘. 그런 그늘이 되어주는 사람이 세상에는 필요하다.

뜨거운 계절의 한복판에서 문득 내 삶을 돌아본다.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시원한 그늘이었던 적이 있는가. 아니면 나만의 볕을 채우기 위해 다른 이의 그늘을 빼앗아 오지는 않았는가.

[문태준 시인의 그늘을 생각하며 에세이 중에서]

우리가 이 세상에 착한 그늘이 되면 좋겠다고 말하는 문태진 시인의 에세이입니다. 이란과의 휴전이 무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코스피도 폭락하고, 뜨겁고 팍팍한 소식이 가득한 아침이기에.. 착한 그늘이란 말이 더 감동이 됩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조금씩만 그늘이 되어준다면, 이 폭염도 분명 서늘하게 지나갈 줄 믿습니다.

시편 121편 5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특별히 성경도 우리의 그늘이 되시는 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뜨겁고 힘든 순간마다 그늘을 제공하시는 분.. 세상 속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욕심들이 있다면, 오늘 이 시간만큼은 주님이 예비하신 시원한 그늘 아래 다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십자가 그늘이 어디인지 발견하는 복된 아침.. 십자가 그늘은 가장 시원한 안식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