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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고민'을 '고생'과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6-08-27 07:40
조회
25

예전, 유명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15명의 PD님들과 일주일간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었지만, 그분들의 가슴속에도 한결같이 자리 잡은 깊은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청률과 더 나은 방송에 대한 고민이었는데요. 밤을 지새우며 편집실을 지키는 그 치열한 열정을 곁에서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피디님은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님이신데요. 그 아이디어 상상력, 스케일이 어마어마하지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극동방송을 듣고 계시다는거... 사모님도 애청자시라고 하는거.... 를 전해 들었습니다 ㅎ. 김태호 피디님이 쓴 글중에 잊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는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 사람인지라 실수도 있고,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다음주'가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이 어렵지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까에 대한 '고민'을 '고생'과 헷갈리지 말아주세요]

누가 봐도 바쁘고 힘들 것 같은데 [고생하고 있지 않다]고.. 대신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 고백이 참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동시에 나는 내가 걸어가는 있는 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우리의 일터,

더 나은 미래와 사명을 준비하기 위해 책상 앞에서 쏟아붓는 배움의 시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며 교회를 위해 흘리는 헌신의 땀방울...

이것이 여러분에게는 피하고 싶은 '성도의 고생거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가꾸어 가기 위한 '성도의 거룩한 고민거리'입니까?

거룩한 고민을 그저 괴로운 고생으로 오해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나를 향한 사랑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주셨다는 은혜, 나에게 일할 수 있는 건강과 터전을 주셨다는 감사, 나를 교회의 일꾼으로 불러주셨다는 영광을 잊어버리는 순간, 모든 사명은 무게감 넘치는 고생으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2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새로이 공급해주시는 새 아침의 은혜가 있으시죠? 여러분의 거룩한 고민의 끝에는 언제나 주님의 기쁨과 하늘의 위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제 전해진 네팔의 산사태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참 참담합니다. 뜻밖의 재난으로 터전을 잃고 슬픔에 잠긴 이웃들의 소식 앞에, 때로는 삶의 막막함과 고통의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없어 마음이 아려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흔들리는 소식 속에서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곳은 변함없이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의 손길입니다. 고통받는 네팔 땅 위에 하나님의 긍휼과 하늘의 위로가 임하길 함께 기도하며, 오늘 우리에게 허락된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슬픔을 넘어 소망을 노래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기도로 승리하시는 거룩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