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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6월의 첫 일상 건강하게만 있어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4-06-03 07:35
조회
94

지난 주말 새벽에 잠에서 깼습니다. 화장실을 갔다가.. tv가 있는 거실로 나가 물 한 잔을 먹고 소파에서 잠깐 잠이 든 것 같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비슷한 거실의 장면이었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꿈속에서의 순간은 큰 아들이 한 3살 정도였는데... 죽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꿈속에서는 정말 그렇게 느껴진 것입니다.

아들을 잃었다는 상황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꿈속에서 1-2분 정도 되었을까요? 오열을 했습니다. 꿈속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픈 것입니다. 너무나 아들이 그립고,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그 귀여운 모습을 다시 보지 못한다니 꿈속에서 가슴을 치며 울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시에 '그래. 부활이 있지... 분명 천국에 가서 다시 만나겠지... 힘을 내자..' 유일한 소망이 부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꿈에서 깼는데... 맞습니다. 꿈이었습니다. 장성한 17살의 아들은 건강하게 방에 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하던지요.

6월 3일 복된 6월의 첫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맞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좀 공부를 못하고, 우리 뜻대로 좀 안되면 어떻습니까? 건강하게만 있어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킬 수 있다는 것... 기적이고 행복입니다.

나태주 집사님의 시를 읽는데... 비슷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유월에 / 나태주

​말없이 바라보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덩굴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계셔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말없이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극동방송의 선교사역에 기도외 후원으로 동참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존재자체만으로 감사한 방송가족여러분을 생각하며 말씀으로 승리하고 싶습니다.

살전3:12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골로새서 3장 장16-17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