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색이 변하는 나무들을 용서하고,나무는 떨어지는 낙엽을 용서하고,
날씨가 쌀쌀하고 추워집니다. 그렇수록 한 시인은 사랑이 가득한 용서의 계절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산은 색이 변하는 나무들을 용서하고,
나무는 떨어지는 낙엽을 용서하고,
낙엽은 힘있는 바람을 용서하는 것처럼
우린 그 계절을 닮아 용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눈부신 가을 햇살이 비취는 곳,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11월.. 용서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내 맘에 용서가 없다면 얼마나 가난한 삶일까요? 용서의 지혜를 갖자는 시인은 또 한편의 시를 씁니다.
멈추지 마라 / 양광모
비가 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할 곳이 있다면
태풍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오늘 아침 우리가 흠모해야 할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것은 화해와 용서라는 거친바다를 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통의 강에 집을 짓는 것 같은 힘든 일이더라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 방송 가족의 사연이 기억납니다.
[남편이 아버지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절히원합니다.]
[마음의 무게로 외지에서 떨어져 지내는 남편를 이해하고 서로가 진심으로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고 다시한번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구합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십자가를 바라보며 얽힌 관계를 풀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해하고 용서하게 된다면, 따뜻한 풍성함의 복이 임할줄 믿습니다. 이 아침 그 간절한 기도제목이 응답될 수 있도록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용서의 계절... 오늘도 승리합시다. 할렐루야!!
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