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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김장김치~^^ 토실토실 살찐배추.. 계절마다 피웠던 웃음꽃들이 김치속에 담긴다 감동 오프닝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4-12-06 09:11
조회
114

김장 (서윤덕)

가을 햇살아래 토실토실 살찐배추

병아리같은 배추속이 사랑스럽다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문턱

가족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봄 여름 가을을 버무린다

계절마다 피웠던 웃음꽃들이 김치속에 담긴다

늘 김치를 협찬해 주시는 화원농협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방송사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땅의 모든 기운이 담긴 배추에... 고춧가루, 파, 마늘, 배, 사과, 배, 무생채, 새우젓, 액젓

버무리고 버무리는데... 어찌 이리 조화로운 맛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칠맛, 시원한 맛, 매콤한 맛, 알싸한 맛, 매운맛... 말 그대로 민족의 맛, 보물 같은 맛입니다. 숙성될수록 더 찬란해지는 맛입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김장은 웃음꽃이 핍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전달할 때에는 더 큰 감동이 생깁니다.

김치 한 통을 무겁게 운반하며 전하는 이도, 김치 뚜껑을 열며 냄새를 확인하는 이도, 김치가 만드는 사랑의 향기에 취해버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참 신비한 향기입니다. 바로 사랑과 정의 향기입니다.

엄중한 12월의 금요일입니다. 비난과 고소와 억울함과 화남이 커지는 한 주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서로의 정과 하나 됨을 이야기하기엔 미련하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향기를 맡아본 사람들은 그 향기를 기억합니다. 이해와 용서의 향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그 황홀한 향기를 기억합니다. 우리는 십자가 사랑의 향기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로마서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마태복음 22: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가복음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사랑과 이해, 배려와 양보, 용서와 조화로움의 향기는 여러분을 통해 더욱 진하게 퍼지게 될 것입니다. 복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