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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밤 한 톨을 나눈다는 것? 크리스마스 선물 오프닝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5-12-24 09:23
조회
115

반쪽 (권영상)

네가 주는

밤 한 톨의

반쪽

네 마음의 절반이

내게로 온다

짧은 시의 구절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밤 한톨의 반쪽을 주면 나의 마음의 반쪽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누군가에게 우리가 나눌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밤 한 톨, 그 작고 단단한 것을 쪼개어 건네는 마음. 그건 단순한 식량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절반'이 통째로 건너오는 일이라는 것... 이 얼마나 근사한 통찰인가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나눌 때, 사실 우리는 물건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일부'를 떼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 가정의 거실에서는 작은 천국이 열렸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앉아 가정예배를 드리며 이 시를 읽어준 것인데요. 그리고 이어서 사도행전 20장 35절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아빠는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아빠가 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일지도 몰라. 하지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이 역설적인 복을, 아빠도 너희도 인생에서 깊게 체험해봤으면 좋겠어."

아이들의 눈망울이 반짝였다고 합니다.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그 순수한 결단들이 얼마나 대견하고 감사하던지요. 구체적으로 어떤 결단을 했는지는 가족만의 비밀로 남겨두겠습니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 밤, 그 거실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랜디 알콘은 그의 저서 [기빙]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관대하게 돈과 소유를 나누게 되면, 우리의 열린 손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주시려는 풍성한 삶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번영신학이 아니다. 관대한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의 삶에서 행하기를 기뻐하시는 '사랑의 법칙'일 뿐이다."

맞습니다. 손을 꽉 움켜쥐고 있으면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 같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담을 공간도 사라집니다. 밤 한 톨의 반쪽을 내어줄 때, 비로소 우리의 빈손은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절반을 건네는 복된 아침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는 자에게 약속된 그 신비로운 기쁨이 오늘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