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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ornCross

10분 큐티

매일 아침 10분, 내 영혼을 깨우는 말씀.

쪽방촌 장로님이 30년 만에 가족에게 전화를 건 이유

작성자
newborncross2
작성일
2025-12-26 08:41
조회
285

한 목사님이 쪽방촌 봉사를 가셨습니다. 연탄을 나르는데 한 집의 방문을 열게 되었답니다. 좁디좁은 추운 방이 보이고, 널브러져 있는 살림 속에 한 어르신이 누워 계셨다고 합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서 목회자인데 교회에서 봉사를 왔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어르신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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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누추한 곳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집에 목사님이 30년 만에 방문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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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방문해 준 목사님이란 말에 목사님은 잊지 못할 감동을 얻으셨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르신이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나는 교회 장로였어요. 사업이 부도가 나서 가족들을 두고 나 혼자 이곳 쪽방촌으로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죠. 그때 하나님을 엄청 원망했습니다. 내가 교회를 얼마나 열심히 섬겼는데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당연히 교회도 안 가고, 이런 상황이 너무 열받고, 속상해서 매일 분노만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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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겨울이 되었는데 방이 너무 추운 거예요. 그때 방 한편을 보고 있었는데 뭔가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온기까지 느껴지는 것이었죠. 저는 그 짧은 순간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음을 느꼈어요. "아.. 주님이.. 이 쪽방촌에 주님이 와주셨구나.." 그러면서 동시에 내가 왜 실패했는지 느껴지게 되었고, 원망이 떠나가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찬송을 다시 부르게 되었고, 연락하지 않았던 가족들에게도 연락을 했습니다. 이 방은 주님이 함께 계신 방입니다"

목사님은 이 어르신과의 만남을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볼 때에는 어렵고 힘든 환경이라 슬픔과 고통만 가득할 것 같은데, 그 방에도 여전히 주님이 함께하시고 있다고 자랑하는 어르신의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어르신에게 닥친 부도와 실패는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라, 하나님을 오롯이 대면하게 하기 위한 '거룩한 초대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안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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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18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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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지났지만,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기적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혹시 지금 여러분의 삶이 쪽방처럼 좁고 춥게만 느껴지시나요? 세상의 찬바람에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눈물 흘리며 웅크리고 있는 바로 그 낮은 자리에 주님이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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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느꼈던 그 따스한 온기가 여러분의 심령 위에도 환하게 비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내 곁에 계신 주님을 자랑하며 그 온기를 전하는 복된 날 되시길 바랍니다.